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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딩의 메카 캘리포니아 베니스 골드짐
    카테고리 없음 2020. 7. 22. 16:13

    머슬앤피트니스 코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에 위치한 골드짐은 보디빌딩의 메카이다.

     

    항상 따뜻하게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에 습도까지 낮은 데다 해변가와 인접해 있는 베니스 골드짐은 운동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된다. 하드코어에 보디빌더들이 우글댈 것만 같은 예상과는 인근에 사는 일반인들도 많이 주눅 들지 않고 편히 운동할 수 있다. 게다가 한 블록만 내려가면 베니스 해변이 나오기 때문에 웨이트를 마친 후 해안가를 조깅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건 정말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기에 꼭 추천합니다.

     

     

    머슬앤피트니스 코리아

     

    아놀드가 출연한 펌핑 아이언을 촬영한 장소로 이때부터 보디빌딩의 전성기와 메카로 자리 잡았다. 골드짐의 한쪽에는 역대 올림피아들의 사진들이 다 걸려있지만 유일하게 빠진 인물은 아놀드 사진이다. 예전엔 아놀드의 사진 역시 걸려있었지만 정치를 시작하고 명예의 길을 걷다보니 보디빌더로서의 이미지는 지우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매년 아놀드 클래식을 더 크고 화려하고 열고 규모를 점점 늘리는 점과 지금은 거의 망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보충제를 출시한 걸 보면 아놀드도 어쩔 수 없는 천성적인 보디빌더인 것 같다.

     

     

    머슬앤피트니스 코리아

     

    골드짐 2층에서 내려본 모습이다. 기구들이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진 않지만 웨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들어가면 몸이 녹초가 될 때까지 나오고 싶지 않을 정도로 운동할 분위기가 이루어져 있다. 입구 쪽에는 주로 머신들과 덤벨 위주되어 있다. 최신식 기구부터 70~80년도 때 기구까지 종류별로 있고 종류가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겹치는 일도 흔치 않은 일이다. 프리 웨이트는 200파운드 덤벨까지 있으니 중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원판들도 불필요할 정도로 많이 구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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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짐에는 많은 보디빌더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열심히 다니는 선수는 단연 히데타다 야마기시. 오전 11시에 가면 항상 운동하고 있으니 언제든 볼 수 있는 친구이고 히데 외에 주말에만 오는 덱스터 잭슨, 브랜든 레이, 크리스 코미어, 마이크 오헌, 윌 해리스 등등 많은 선수들이 이곳에서 운동하거나 캘리포니아에 왔을 때 들러서 운동을 한다. 프로 보디빌더들이나 찰스 글라스 같은 유명 트레이너들에게 PT를 받는 것도 가능하고 가격은 생각만큼 높지는 않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한두 번이라도 경험 삼아 PT를 받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골드짐에서 펜스가 쳐져 있는 실외 섹션에는 벤치 플레스와 덤벨들과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게 준비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이곳은 주로 크로스핏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한다.

     

    PS: CSI 마이애미의 에릭 델코 역활로 나오는 배우와 UFC 링 아나운서 마이클 버퍼도 이곳에서 운동한다.

     

     

    운동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사거리에 위치한 파이어 하우스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치킨 브레스트, 오트밀, 통밀 팬케익, 달걀 흰잔 스크램블, 서로인 스테이크 같은 보디빌딩 음식들도 많이 판매를 하는데 절대 비추한다. 가격이 절대 저렴하지 않고 맛 또한 별로 없다. 두번 다시 가지 않는 곳 중의 하나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 골목에 위치한 Sauce 라는 레스토랑 때문이다.

     

     

    이곳이 바로 Sauce 레스토랑이다. 어떤 음식을 주문 하든 절대 후회 없다.

     

    특히 사이드 메뉴 중에서 오븐에 구운 고구마를 절대로 꼭 먹어봐야 한다. 지금껏 먹은 고구마가 수천 개지만 이곳에서 먹은 고구마를 단연 최고로 뽑을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내가 이곳에 데려간 모든 사람들도 동감했다. 그리고 메인 메뉴로는 기름기 없는 칠면조 고기를 갈아 야채와 함께 오븐에 구운 터키 밋로프와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이곳 음식들은 모두 유기농인 데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정말 강추한다.

     

    머슬앤피트니스 코리아

     

    마지막으로 식사 후 무료로 주는 수제 초콜릿 칩 쿠키. 가게 자체 내에서 구운 쿠키인데 너무 맛이 좋다. 주인장 인심이 좋아서 포장해갈 때는 쿠키를 넉넉히 챙겨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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